담양 소쇄원(2010.09.25)
추석 연휴를 빌어 전라남도 여행을 떠났다.(9.24~26)
24일 아침 일찍 경주를 출발하여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고,
좀 늦은 시간에 담양 소쇄원 근처로 이동하여 25일 아침을 맞았다.
어디서 들었음직한 '소쇄원의 아침'이 궁금했던 터에 그 아침을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30분쯤, 소쇄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기(9시부터) 전에 들어 섰는데, 다행히 개방되어 있었다.
좀 더 일찍 왔어야 했을까?
이미 해가 아침 공기를 밀어낸 뒤라 아쉽긴 했지만,
조용한 소쇄원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했다.
(동영상을 캡쳐한 이미지라 그리 좋은 사진은 되지 못한다.)
소쇄원 안내도... 제일 뒷건물이 제월당, 가운데가 광풍각이다. 원래는 건물이 더 있었던 듯하나
후세에 재건하면서 두 건물만 지은 듯하다.
(소쇄원 근처 한국가사문학관에 예전 모습이 목판으로 남아 있는데 거기에는 대략 4동의 건물이 보였다.)
소쇄원에 대한 안내판... 양산보...
소쇄원 입구... 길 건너에 주차장이 있다. 사진에 아침 햇살을 꼭 살리고 싶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왼쪽엔 매표소가 있다. 아침 일찍 사람이 없는 관계로 그냥...(어른 1,000원)
조금 올라가니 담양답게 대나무가 숲을 이루어 양쪽으로 깊이 늘어서 있다.
왼쪽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나무 다리가 있는데 콘크리트로 덧대어져 있었다. 다 둘러보고 이 다리로 나오면 될 듯...
나무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 진행하면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왼쪽 입구가 되겠다.
입구 조금 못 미처 왼쪽으로 작은 연못이 있고 개울 건너에 광풍각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초정이 방문객을 맞는다.
초정을 지나 담장따라 들어서면 제월당으로 가는 작은 나무 다리를 만나게 된다.
나무 다리를 건너 왼쪽(아랫쪽)으로 보이는 광풍각...(조그맣게 사람이 보인다. 사진을 찍고 있다.)
나무 다리를 건너 오른쪽(윗쪽)으로 담장이 끊어진 곳이 있다. 이 곳이 오곡문(五曲門)인듯...
조금 더 지나가면 제월당으로 들어서는 짧은 길이 있는데, 오른쪽 화단에 꽃무릇이 아침볕을 받고 있고, 왼쪽은 층진 아래 개울이 있다.
아침 햇살이 깊은 제월당... 안은 들여다 볼 수 없었다.
제월당 오른쪽을 둘러선 담장
제월당 아랫쪽으로 보이는 쪽문...
제월당 처마 밑으로 아침 햇살이 뽀얗다.
제월당 뒷쪽과 굴뚝...
소쇄원의 담장... 제월당 왼쪽에 둘러서 있는데 오곡문이 있는 곳...
제월당 뒷쪽 언덕에서...
제월당 앞쪽 단 아래에서...
쪽문과 연결된 담장위에서 아침 식사중인 다람쥐...
다람쥐가 식사중인 그 담장... 조~~끝에 보인다.
제월당에서 내려오는 돌계단... 내려오면 광풍각이 있는 곳이다. 아마 이 돌계단 (사진상으로)왼쪽에 건물이 있었던 듯하다.
좀 더 내려와서 광풍각 아래에서 본 소쇄원... 뒤에 아침 햇살에 희미해진 제월당이 보인다.
광풍각 아래로 흐르는 개울... 물소리가 맑다.
광풍각 왼쪽 처마밑에서 바라본 제월당과 시린 하늘...
광풍각 현판...
광풍각 앞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