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4(토)

소비 보관하기(소충 방제)

축소 등의 이유로 벌통에서 꺼낸 소비를 그대로 보관하면 소충으로 인해 소비를 못 쓸 지경으로 피해를 본다.

일일이 잡기도 하고, 개미산, 알콜 등으로 방제도 해 보지만,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냉동 처리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냉동 창고나 저온 저장고가 있으면 더 할 나위 없겠으나 여건이 되지 못하여 궁여지책으로 중고 업소용 냉동 냉장고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용량의 한계가 있어 많은 소비를 장기간 보관할 수는 없어 냉동실에 며칠 넣어 두었다가 꺼내어 별도 박스에 보관한다.

비닐로 싸서 박스에 보관하면 더 효과적이다.

봉장에 냉동 창고가 위치하지 않아 매번 들고 오르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소충으로 인한 일 손이 훨씬 줄었다.

중고 제품이라 언제 고장날 지 걱정이지만...

냉동 냉장고이지만 꽤 많이 들어 간다.

냉동 칸에는 하루 이틀만 넣어 두어도 된다. 또 냉장 칸에 보관할 수도 있다.

소규모 양봉에서는 고려해 볼 만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