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0(금)
말로만 듣던 글로만 보던 자연 분봉이 발생했다. 분봉열이 있어 조치를 하려는 날 아침에 일찍 벌들이 나선 것 같다.
근처 나무에 너무 높이 뭉쳐 있어 도저히 다시 데려올 수 없었다.
혹시 싶어 빈 소비에 꿀을 묻혀 걸어 두었지만 꿀만 홀랑 가져가고 소비로 붙지 않았다.
사진 가운데 부분, 가지 아래로 볼록하게 붙어 있다.
오후 늦게 어디론가 사라졌다. 꽤 많은 벌량이었는데...
어디서 쫓겨 났는지 여왕벌 한 마리가 죽어 있다.
어쩌면 분봉난 통에서 여왕벌이 동시에 출방하여 싸우다 죽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