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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토)
작년에 지었던 비닐 하우스에 지난 여름 그늘막을 쳤었다. 지난 겨울에 비닐 하우스에 넣어 두었던 화초를 많이 잃었다. 비닐막 한 겹으로는 겨울을 막지 못했다. 그렇다고 따로 난방을 하기도 그렇고 딱히 단열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찮다. 모두 돈이 꽤 드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이중 막을 치고 그 막안에 약간의 열을 낼 수 있는 무엇인가를 두면 어떨까 해서 시도해 보았다.
포장재(뽁뽁이: 폭 1m, 길이 50m 가격 10,400원, 매우 얇다.)만 따로 구입했다.
줄을 걸고 뽁뽁이로 화분대 위에 둘러 친다.
대략 완성된 모습인데 투명 테이프로 서로 이어 붙이고 벌어진 틈도 막았다. 뽁뽁이 안에는 작은 어항과 어항 안에 100W 어항용 히터(전에 사용하던)를 넣어 두었다. 약간의 열로 내부에 온기를 조금이라도 남겨 보려는 의도다.
다음 날, 확인해본 결과 거의 혹은 전혀 효과가 없는 듯 하다...
물 온도를 좀 더 올리면 좀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