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29(일)
설을 쇠고 25일 부터 작업이 재개되었다.
아무도 없는 일요일 가보았다.
외단열 시스템을 위한 벽체외부에 EPS 보드를 부착하였다.
꼼꼼하게 와스너를 이용하여 앙카로 붙이는 작업을 하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그외 현관문과 다용도실 방화문, 그리고 데크 작업이 일부 진행되었다.
EPS보드당 고정 나사가 5개 정도면 된다고 하던데, 너무 많이 박은 감이 있다. 접착력은 좋겠지...
현관문이다. 색깔이 좀 짙은 감이 있다. 좀 더 연하여 창호색과 어울렸으면 했는데, 그런 색은 없다하니...
다용도실 문, 방화문. 다용도실의 창이 작아서 실내가 너무 어둡다. 달리 더 창을 낼 수는 없어, 다용도실 문에 창을 내기로 했다.
데크 기초, 안에서 본 모습.
데크 기초, 밖에서 본 모습.
나의 영토^^
집 아래쪽에 잡목으로 우거진 땅이다. 그 곳을 정리 중이다.
거의 한달 째 나무를 자르고 베어서 겨우 요 만큼 맨땅을 만들었다.
나무는 베어 냈지만 뿌리는 아직 그대로 있다. 아카시아 나무의 엄청난 번식력은 놀라울 따름이다.
농지를 만들어 유용한 나무나 작물을 심으려 했는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듯하다.
기계의 힘을 빌리든지 해야지, 올 봄에 뭔가를 심을 수나 있을련지...
2012.2.1(수)
내부에 니부 합판과 OSB를 부착하고 그 위에 석고 보드 부착 작업을 하였다.
벽체 몰딩, 창과 문틀도 시공되었다.
창틀의 색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틀의 색을 방문의 색과 맞추다보니, 그렇다. 자꾸 보면 괜찮으려나...
안방 창틀과 몰딩.
방문의 높이가 낮다. 2m이다. 원래 2m10cm 였는데, 불편하지는 않는데 늘 봐오던 방문보다 낮으니 방문이 작아 보인다.
2012.2.2(목)
내장 작업 계속...
1층 거실의 천정,
2층 테이블.
1층 거실 천정 장식. 일종의 포인트라고 할까...
보기보다 작업이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도 꽤 많이 걸렸다.
각재 표면을 잘 갈아 내고, 길이에 맞게 자르고, 고정용 나사의 구멍을 만들고, 천정에 고정해서 다시 표면을 갈아 내고, 색을 칠하고...
하루 꼬박 작업했다.
2층 테이블, 이것도 작업에 꽤 공이 들었다.
원목 나무로 하려다 무늬가 있는 테이프를 붙였다. 근데 색이 별로다...
흰색? 차라리 빨간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