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4(수)
어제(3일)부터 공사가 재개되었다.
어젯밤에 눈이 내려 걱정이 되었는데, 작업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2층 벽체에 OSB를 부착하고, 지붕 골조 작업이 한창이다.
지붕 경사각이 약 34도 정도 되는데, 꽤 가파라 보여 작업하는데 위험한 듯하여 조심하도록 당부했다.
지붕 골조 작업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매우 추운 날씨였는데 늦도록 작업이 계속되었다.
1층 거실에서 본 모습(계단이 보인다)
2층 지붕 골조
2층 안방에서 본 2층과 지붕 골조
2012.1.5(목)
상량문을 적어 지붕에 붙였다. 따로이 상량식은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기는 서운하여 내가 직접 써서 붙였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쪽에, 龍 西紀 二千十二年 一月 五日 上樑 應天上之三光 備人間之五福 龜
다른 쪽에, 謹以 曺承泰(1961生) 崔張熙(1961生) 曺國暎(1990生) 大邱에서 나서 慶州 武科에 집을 짓다. 自書
그외 오늘 전기 공사를 위한 관설치 공사가 있었다.
지붕 골조 위에 OSB가 부착되었다. 무거운 합판을 지붕까지 들어 올리고 가파른 경사에서 작업하는 일이 수월치 않았다.
2012.1.6(목)
지붕 방수시트와 슁글 작업이 있었다. 지붕 경사가 가파라 작업하는데 애먹었다.
슁글이 좀 얼어있는 관계로 돌가루가 떨어져 나오면서 미끄러웠다.
밑에서 보았을 땐 경사가 그다지 가파라 보이지 않았는데, 비계에 올라 지붕을 보니 무척 가파르다.
처마 플래싱 작업했다.
2012.1.7(토)
방습지와 창호 공사
오늘 주문한 창호가 도착하여 외벽에 투습방수지를 부착하고 창호를 일부 부착했다.
투습방수지 부착하는데 타카(스테플러)를 지나치게 많이 치는 듯 했다.
적정 부위에 적당수를 시공하면 좋을텐데... 단단하게 부착은 될지 모르지만 타카 친 곳은 결국 누수되는 위치가 될터인데.
지붕의 방수지도 타카 작업을 많이 하던 것 같던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더 좋을 것 같다.
투습방수지 부착(타이벡과 Hanspek이 혼용되었다. 별문제는 없다.)
창호가 들어왔다. Veka Drium 제품이다. 꽤 비싸다. 설치하고 보니 보기 좋았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창호 부착하느라 사진을 다 찍지 못했다.
안방에 부착한 창호. 안방 창호만 Tilt & Turn 으로 했다.
닫혔을 때,
열린 상태.
환기 상태.
방의 창호
화장실 창호
단열재(인슐레이터) 에코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