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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공사1

조회 수 82 추천 수 0 2011.12.21 10:13:42

2011.12.20(화)

 

구조공사가 시작되었다.

날씨가 추워 기초공사한 콘크리트가 제대로 양생이 되는지 걱정이다.

일부 깨어진 조각이 푸석푸석하게 부서지는데, 전체 구조는 괜찮을지? 괜찮다고는 하는데...

기초 콘크리트 위에 놓여질 목구조의 기초인 방부목 시공으로부터 구조공사가 시작되었다.

여전히 날씨는 춥다.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공사현장에는 바람이 많아 더 추운 듯 하다.

시공자 분들이 추위에 고생이 많다.

오늘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한창 시공 중에 사진 찍는 일이 괜히 미안하다. 미리 양해는 구하지만 그래도...

 

 

 

2011.12.21(수)

 

구조공사(토대작업) 이틀째이다.

공사비 중도금(40%) 5천4백만원을 입금했다.

퇴근하고 갔더니 마감 정리를 하고 있었다. 사진도 몇장 찍고. 또 내일부터 추워진다.

토대작업 또는 머드씰(Mud Sill)  작업이다. 즉 방부목을 까는 일이다. 기초 콘크리트에 머드씰을 앙카로 고정한다.

그런데 머드씰 아래에 씰실러가 보이지 않는다. 꼭 시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째 좀 찜찜하다.

씰실러라는 것은 머드씰과 기초콘크리트 사이에 넣어서 머드씰을 콘크리트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는 기능이라한다.

(방습 목적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뭐가 뭔지 참...)

머드씰 자체가 방부목이라 괜찮다고는 하지만...

게다가 버텀 플레이트(Bottom Plate) 작업에 받침목(쐐기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제대로 하려면 플레이트를 머드씰에 밀착시키고 나무전체를 깍아서 수평을 맞추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받침목을 사용한다고 뭐라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터드 간격에 맞추어 받침목을 사용했다는 것.

암튼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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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2(목)

 

이게 무슨 말인가?

경주시 산림과에서 전화가 왔다. 산지 전용 기간이 2012.1.20 일(신청후 2년) 까지 란다. 그래서 기간 연장을 하든지, 복구 설계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건창토목이란 데서도 전화가 왔다. 같은 얘기인데, 자기네들이 처리한다고 한다. 공문이 오면 가지고 오란다. 뭔 소린지... 설계사무소에 물어봐야겠다.

 

 

벽체 골조가 세워졌다. 창의 높이가 좀 높지 않은가 싶다. 창턱의 높이를 약 1m 정도 했는데, 약 1.2m 정도로 되어 있다. 1m가 좀 낮지 않을까? 미안하지만 수정해야겠다. 현장에 있는데 정말 추웠다. 해질무렵이라 더했겠지만, 일하는 사람은 종일 추웠을텐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한다. 겨울 공사가 생각보다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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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색상표를 보여줬다.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

밝은 색으로 선택했다. 오크색이다. 얼핏 촌스로울 수도, 쉽게 질릴 수도 있는 색상이라지만, 글쎄 그건 각자의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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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금)

 

추위가 멈추질 않는다.

어제 요청했던 창턱 높이를 낮추었다. 약 90cm 정도로 했는데, 너무 낮춘 것은 아닐까 좀 걱정도 된다.

1층 벽체 골조가 완성되었다.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이어서 약간 어둡도록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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