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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회 수 514 추천 수 0 2005.03.01 06:36:44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이것 하나 더 있다.


### 난 기르기 ###

#난초 생육의 4대 요소는 ‘물 바람 햇빛 영양’

난초는 크게 동양란, 서양란, 한국춘란으로 나뉜다. 대체로 키나 잎, 꽃이 크면 서양란이고 작고 꽃향이 진하면 동양란이다. 한국춘란은 남·서해안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난초를 말한다.

난초는 오전 햇빛을 좋아한다. 이런 탓에 남향집보다 동향집이 난초를 키우기에 적당하다. 오전에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고 오후에는 차양막을 쳐서 햇빛을 막는다.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을 쐬게 하는 것은 필수다.

봄에는 일교차가 심하므로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4월부터 오전에 광선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10시 이후에는 창문에 발을 한장 쳐서 가려준다. 5월 이후에는 실외에 내놓아도 무리가 없다. 물은 일주일에 한번이 적당하고 잎의 먼지가 싹 씻겨져 내려가 화분 밑까지 물이 흘러 나오도록 흠뻑 준다.

햇빛이 따가운 여름에는 오전 8시까지 채광을 하고 이후에는 발 2개를 쳐서 광선량을 40~50% 정도로 줄인다. 물은 5일에 한번 해가 지고 난 후 선선한 때에 주고 장마철이 되면 통풍을 위해서 한번씩 선풍기를 돌려준다.

가을에는 창문에 친 발을 걷고 오전에는 직접 광선을 받게 만든다. 11월까지 광선을 충분히 받게 하고 물은 일주일에 한번이 알맞다.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온실에서 기를 때는 최고 25도이상 오르지 않도록 해준다. 물은 보름이나 20일에 한번씩 온도가 높은 한낮에 뿌려주는 것이 적당하다.

#분갈이 요령

시기는 춘추분 전후가 적당하다. 새촉이 나오는 4월전에는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동·서양란은 2~3년에 1회, 한국춘란은 1년에 1회가 적당하다.

촉을 나눌 때는 엉킨 뿌리를 가위로 자르고 자른 부위는 소독을 위해 먹물을 묻힌다. 먹물은 세균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먹물과 뿌리가 잘 마르도록 1~2시간 정도 그대로 둔 뒤에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다.

난초 화분에 흙을 넣으면 통풍이 잘 안되고 물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난석을 사용해야 한다. 난석의 크기를 아래부터 소, 중, 대자로 넣고 화분의 크기는 될 수 있는 한 작은 것을 선택해 난초를 꽉 차게 심는다. 난초는 좁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꽃과 촉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물을 듬뿍 주고 그늘지고 조용한 곳에 1주일 정도 둔다. 이후 틈틈이 물을 준다.

#영양제도 주는 시기가 있다

난초의 영양공급을 위해서 영양제나 활력제를 주게 된다. 이들을 줄 때는 생육작용이 활발한 시기에 맞춰야 효과를 볼 수 있다. 3~5월과 9~10월에 아침이나 저녁에 7~15일 간격으로 공급한다. 이때 반드시 제품 포장지에 명시된 희석률을 지켜야 한다.

영양제는 시중에 수십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모두 성분이 틀리므로 매번 종류를 바꿔줘야 난초에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된다.

난초에게 11~2월은 생장을 멈추는 휴면기이다. 이 때 영양제나 활력제를 주면 뿌리가 흡수를 못해 썩을 우려가 있으므로 피한다.

#꽃을 피게 하려면

난꽃은 잘 피지 않는다. 이는 난초를 기르는 요령을 몰라서이다. 봄에 난꽃이 피는 것을 보려면 8월1일부터 20일간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난초는 7월말까지 촉을 번식하고 이후에는 꽃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 때 물을 주지 않으면 난초는 스스로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자각과 함께 씨를 뿌리기 위해 꽃을 피우는 상태로 몸을 만들게 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물과 함께 꽃에 필요한 영양제를 준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야 이듬해 봄에 꽃이 피게 되는 것이다.





◇ 월별 난초 관리 요령

- 3월

하순부터 분갈이나 포기나누기를 시작한다. 물주기는 따뜻한 날 오전에 실시하고 분갈이를 한 후에 너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4월

새촉이 자라는 시기로 오전중에 햇빛을 충분이 쬐이고 꽃이 핀 난초에는 활력제를 1~2회 준다. 물은 흙이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분갈이를 마친 분은 건조 속도가 빠르므로 1~2주간 별도 관리한다. 살충제와 살균제는 월 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 5월

햇살이 강해지므로 새촉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물은 흙이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듬뿍 주고 시비는 질소성분을 충분히 준다. 방제는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 6월

새촉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온도가 올라가는 낮에는 통풍에 신경을 쓴다. 물은 해가 지고난 저녁에 주고 시비는 유기질비료의 경우 충분히 부식된 것을 사용한다. 액체비료는 농도를 묽게 해 비료장애가 없도록 한다. 방제는 병해충이 많은 시기이므로 월 2~3회 정도 실시해야 한다.

- 7월

고온다습한 시기이다. 선풍기나 환풍기로 통풍시키고 물은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후에 준다. 오전에만 햇빛을 쬐고 오후에는 발을 친다. 시비의 경우 액체비료는 엷게 희석해서 주고 질소비료는 자제한다. 병충해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병에 따라 약제를 사용한다.

- 8월

오전 8시까지만 햇빛을 쬐고 이후에는 발 2장을 쳐서 빛의 양을 막는다. 배양장에 물을 뿌려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외부적 환경이나 난의 상태에 따라 물을 준다.

- 9~10월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로 오전에는 충분히 햇빛을 쬐고 한낮에는 50% 이상의 차광이 필요하다. 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고 시비는 인산과 칼륨성분이 적당하다. 방제는 살충제를 월 1~2회 살포한다.

- 11~12월

휴면기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전 햇빛은 충분히 쬐고 오후에는 차광을 한다. 물은 보름이나 20일에 한번씩 오전중에 주고 방제는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해 준다. 시비를 하지 않는다. 한낮에는 창문을 약간 열어 통풍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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