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려서 무척 죄송스럽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겠지요, 저는 군 생활 열심히 하면서
이렇게 휴가도 나오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건데.. 죄송스럽습니다.
이 편지를 받으실쯤이면 저는 또 부대로 복귀해서....
이제 상병이랍니다.. 이등병때 100일 휴가 나와서 편지를
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아무튼 건강히 잘지내시고요 다음에 나오게 되면 또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