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소금

조회 수 150 추천 수 0 2014.03.28 16:43:10

오랜만에 책 한 권 읽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눈이 침침해 글 읽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멀리 했던 책을 돋보기 끼고 읽었다.

불편하고 서글프고 화난다.

박범신 작가의 '소금'

자본의 폭력성, 자본주의는 빨대와 깔대기의 거대한 네트워크란 기저에

가족과 화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삶을 얹었다.

오롯히 동의할 수는 없지만 감정적 동조는 할 수 있겠다.

작가의 현학적 글쓰기가 별로 탐탁치 않으나,

이 나이 아버지 역할에 대한 내면을 내 빨대(?)에게 보여주는 카타르시스는 있다.

나도 빨대였으니...


1395992788770.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2009.7.29~31. 영국 - 런던, 프랑스 - 퐁텐블루성, 베르사이유궁(사진) file

영국 - 런던(하이드파크, 빅벤, 국회의사당, 대영박물관, 버킹검궁, 트라팔가광장, 피카디리광장, 타워브리지, 런던궁) 프랑스 - 퐁텐블루성, 베르사이유궁, 퐁네프다리

  • 2008-11-17
  • 조회 수 2202

시월도 이런 날은 file

시월도 이런 날은 - 유재영 수묵빛 그 가지 끝 간지럼 잘 타는 휘파람 새 한 마리 햇빛도 금이 가는 시월도 이런 날은 갈대꽃 십리 길이 은입사 같아라 올 가을 씨방에는 감보다 말간 꿈이 점자처럼 모여 살고 손차양 눈빛 멀리 자꾸 누가 올 듯 싶다

  • 2008-09-29
  • 조회 수 2299

남도 여행기 둘째날 file

(7월) 30일 아침 6시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표를 끊고(1인 편도 약 3만 7천원 정도),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7시 50분에 출발하여 홍도까지 대략 2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홍도로 직행하는 배가 있고 중간에 흑산도...

  • 2008-07-31
  • 조회 수 2218

남도 여행기 첫째날 file

2008.7.29~30 29일 아침 8시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첫날 일정은, 낙안읍성민속마을 → 다산초당 → 완도 청해진 → 땅끝마을 둘째날 일정은, 담양의 소쇄원 → 한국가사문학관 → 죽녹원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어길 → 남원 광한루 이랬다. 그런데 둘째날은 일정...

  • 2008-07-31
  • 조회 수 2207

어느 날 아침 대화 [1]

"귀밑 머리가 저머꼬... 새치가...?" 뜸~~ "...... 예, 흰머립니다." "하메 새치가 있으만 우야노...? 컥컥" "......흐~ ^ㅜ" '도대체 뭐 어쩌라고? 그말 벌써 대여섯번은 들었는데...' 뜸~~ "요새 저머꼬... OOO 납땜 열심히 하지요? 이제 좀 할라하데요" ".....

  • 2008-06-12
  • 조회 수 2085

나는 내 아버지다 file

나는 내 아버지다 초저녁 잠에 겨워하는 내 아버지 구운 생선의 뼈를 발라주는 내 아버지 대문 열고 나서는 자식이 안스러운 내 아버지 내가 세수한 물에 또 세수를 하는 내 아버지 몸만 빠져 나온 내 잠자리 이불을 개는 내 아버지 할 말을 입안에서 맴돌리...

  • 2008-05-28
  • 조회 수 1733

홈페이지 옷 갈아 입힘 file

2008.5.13 홈페이지 옷 갈아 입힘. 다시 제로보드(zbxe)로 돌아옴. 음악듣기 기능이 없어서 음악듣기만 그누보드에 두고 있다. 약간 불편하지만 제로보드에 적당한 스킨이 생길 때까지 어쩔 수 없을 듯...

  • 2008-05-13
  • 조회 수 1465

기억력이 나빠서...

밥 - 김지하 불확실성의 시대 - 존K. 갈브레이드, 박현채, 전철환 옮김 시간의 역사 - 스티븐 호킹, 현정준 옮김 북회귀선 - 헨리 밀러, 김진욱 옮김 링크 - A.L.바라바시, 강병남, 김기훈 옮김 도덕교육의 파시즘(노예도덕을 넘어서) - 김상봉 재미있는 사찰 ...

  • 2007-10-20
  • 조회 수 1973

새로운 도메인 적용... xway.kr

2007.8.10 새로운 도메인 xway.kr 적용 당분간 way.pe.kr을 유지할 것임.

  • 2007-08-11
  • 조회 수 1848

홈페이지 옷 갈아 입힘

근 2년만에 홈페이지의 옷을 갈아 입혔다. 그 동안 사용했던 제로보드를 그누(GNU)보드로 바꿨다. 디자인은 전혀 하지 않고 그누보드의 기본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고 겨우 메뉴만 더 달았다. 귀찮아서... 제로보드의 자료들은 그누보드로 컨버전이 되어 쉽게 ...

  • 2007-06-12
  • 조회 수 1790